포항시 북구 학잠동은 마을 뒷산 묏부리가 있고 학이 내려앉는 형국과 같다하여 `학잠`이란 마을명이 지어 지고, 나무로 만든 학을 제단 위에 올려놓고 동제를 드리는 풍습이 전해 왔다. 득량동은 조선 중기에 축조된(1832년 경상도읍지에 기록) 득량지가 있어 일찍부터 농사가 잘 되어 양식 걱정이 없는 마을이라 하여 득량곡이라 했다. ◆ 도심속 힐링공간 양학동  양학동은 동쪽으로는 용흥동, 서쪽은 대이동, 남쪽은 죽도동, 북쪽은 흥해읍과 접해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도심 속 시민들의 힐링공간 양학동은 `도심 속 작은 산촌`이라 불릴 만큼 송림이 울창한 부학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잘 다듬어진 부학산 등산로와 주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게다가 양학연당, 선비의 기품을 갖춘 모감주나무 가로수길, 600년 된 회화나무와 그 나무를 닮은 심지 깊은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등산로든, 주요시설 어디든 접근성이 뛰어난 아름다운 마을이다. 뒤로는 청정한 푸른 산이 앞으로는 도심을 향해 사통오달로 트여있고 포항의 자랑이자 그린웨이의 핵심 철길숲이 양학동 앞을 가로지르고 있어 힐링하기 좋은 동네이다.  이 양학숲길을 이용하면 웬만한 곳은 걸어서 해결된다. 시청, 구청 등 관공서와 성모, 기독병원 등의 의료기관이 도보거리이내로 들어온다. 시외터미널이나 고속버스정류장도 굳이 차를 탈 이유가 없다.   25억 원의 예산으로 단절됐던 포항IC진입로 부근 등산로(숲길)를 연결하는 보도교 건설이 시작되어 내년이면 양학산 등산로를 통해 도심 숲길이 완전 연결된다.  향후 양학동~흥해읍 대련리간, 양학동~용흥동 한빛교통 간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까지 개통되면 소재지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시내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교통의 요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화합의 한마당, 지역 유일의 보조금 없는 부학축제는 지난 1999년 11월 제1회를 시작으로 2년 주기로 축제를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제 14회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현재까지 축제를 쉬고 있는 실정이다.   축제를 살펴보면 동민의 무병장수와 동 발전 기원하는 회화나무 노거수제를 비롯해 동민체육대회, 동민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다양한행사와 먹거리를 제공하며 축제기간동안 동민 전체가 하나 되는 양학동의 대표축제이다.  축제 기획부터 준비·마무리 청소까지 부학축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양학동 전 자생단체 및 동민 전체가 각자의 역할로 참여하고 한마당에 어우러져 단합하는 동민축제로서 다른 지역축제와는 달리 1회부터 현재까지 시의 보조금 지원 없이 개최되고 있어 양학동 주민들의 자부심과 역량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축제가 가능했던 건 지역 새마을금고 수익금의 지역 환원과 그동안 축제 참여를 통해 하나 된 주민들의 노력이 바탕이 되었다.   살기 좋은 양학동에 대한 애향심 고취와 순수 지역축제로 타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코로나19가 풀리면 활기찬 부학축제의 명성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시민들의 맨발 걷기의 성지가 된 양학  생활체육운동장과거 저수지를 메워 조성된 양학생활체육운동장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체력단련을 위한 장소로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09년 개관한 포항국민체육센터 바로 옆에 위치해 실내스포츠와 실외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부학산 등산로 입구라 가벼운 산행을 함께 할 수 있어 타 지역주민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리고 넓은 운동장에 고운 마사토가 깔려있어 체육활동 외에도 맨받걷기를 위해 많은 주민과 시민들이 일부러 찾는 곳이기도 하다.  운동장을 방문해보면 24시간 맨발걷기 운동을 하는 주민들을 쉽게 볼 수 있고 송도솔밭과 더불어 맨발걷기 마니아와 시민들 사이에 걷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비대면, 실외활동이 선호되면서 `맨발로 8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맨발로 추가 조성에 대한요구가 증가해 운동장 뒤 기존 지압 보도판에 이어 40m의 자갈(몽돌) 지압 맨발산책로를 추가해 큰 호응이 얻고 있다.  1억 5천만 원의 예산으로 기존 마사토운동장 중심의 맨발걷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녹지대 추가, 황토길 조성, 편의시설 및 조명 설치 등을 통해 명품 맨발산책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그린웨이 철길 숲과 함께 또 다른 자랑 거리로 거듭 날 것으로 보인다.   ◆ 명품 주거지역으로 변신 중인 양학  양학동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득량주공아파트의 재건축이 동민들의 협조와 포항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어려움을 극복 하고 지난해 착공해 6개동 659세대의 공동주택이 건설 중에 있다.   양학초등학교 옆 학잠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또한 7개동 629세대로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고 기존 소규모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들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30년 동안 큰 변화가 없던 지역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건축, 산사태 위험지구로 지정된 학잠동山 43번지 일원과 양학중학교 옆에도 공동주택 개발 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된다면 10년 이후에는 도심 내 가장교통이 편리한 공동주택 중심의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사업이 완료되면 자연스럽게 그 동안 부족했던 식당가와 편의시설 등이 확충되어 기존의 뛰어난 자연·체육 인프라와 함께 더욱 더 살기 좋은 `명품마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진 양학동장은 "현재는 타 읍면동에 비해 외부 전입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으나 현재 추진 중인 아파트 공사가 준공되면 인구가 증가는 물론 침체된 상권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심 속에 농촌 같은 마을이라 단합이 잘되는 동네"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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