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한 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진 10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유족 측은 합격과 불합격 통보에 혼선이 발생해 당사자가 크게 낙심했다며 시교육청의 행정 실수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A 씨는 지난 27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당일 오전까지만 해도 A군은 자신이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오전 10시 교육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합격자 명단이 발표됐는데, 필기시험 성적은 온라인 채용 시스템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성적 열람자 전원에게 ‘최종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안내됐다.시교육청 관계자는 “합격자 명단 자체는 정상적으로 홈페이지에 게재됐고, 각 응시생이 필기시험 성적을 확인할 방법을 안내했다”고 해명하면서도 “성적열람사이트에서 오전 10시부터 10분간 성적 열람자 모두에게 합격 축하 문구가 안내됐다”고 실수를 인정했다.이어 “지방공무원 선발과 관련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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