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학사 일정과 운영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되는 만큼 8월 중순까지는 2학기 학사 운영과 관련된 방침을 발표하기로 했다. 당장 2학기부터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초·중·고교 1155개교의 학급을 증설해 분반 등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2024년까지 3년간 총 3조원을 투입해 한 반의 학생 수를 28명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회복 종합방안 발표 브리핑에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정책 기조엔 변함이 없다"며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이고 학사 일정과 운영 방식이 거리두기와 연계돼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선 전국적으로 파악이 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역 당국과 전문가의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이나 이후 추세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해 8월 둘째주 정도까지는 2학기 학사 운영 일정과 관련된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는 대체로 8월 넷째 주, 중·고등학교는 8월 셋째 주에 2학기를 시작한다. 교육부는 8월 초까지는 이를 위해 방역 당국과 현장, 전문가 등의 협의를 거쳐 2학기 전면 등교 위험성을 검토 중이다. 교육부는 2학기 등교를 확대하고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학교 내 밀집도 완화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할 대책을 내놨다. 교육부는 올 하반기부터 전국에 4만439학급(18.6%)에 달하는 과밀학급을 2024년까지 28명 이하로 떨어뜨릴 방침이다. 이후 기준 인원을 25명 등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학생 수 기준을 28명으로 정한 것은 교원 수급과 재정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했다는 게 교육 당국의 설명이다. 유 부총리는 "필요한 교원 수급, 재정 소요 문제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해 학급당 학생 수를 정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해나가겠다는 것"이라며 "(학생 수를) 더 줄이는 것은 2024년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 과밀학급을 해소해야 한다는 정책적 방향은 정치적 입장과 관계없이 사회적인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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